오빠랑 매일같이 와인한병씩을 마시니 어느덧 우리집에 술병이 가득 쌓였다. 둘다 술을 좋아하고 맛있는 저녁식사에 술한잔 곁들여서 먹는걸 좋아하다보니까 한두잔씩 챙겨마셨던걸 이제는 거의 매일 한병씩 먹는다. 어제는 

    한병으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내가 추가로 한병 더 마시자고 하는 바람에 오늘 아침에 꽤나 고생을 했다. 오빠는 술을 많이 마시면 머리가 아픈 두통을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오빠가 싫다고한게 술을 아껴서 마시려고 하는줄 

    알았건만 다음날 두통때문에 먹기싫었던거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미안해졌다. 나도 오늘 아침에 꽤나 머리도 아프고 숙취로 고생을 했더니 다음부터는 와인 한병으로 딱 괜찮은것 같다. 앞으로는 와인 한병을 초과로 마시지않을것 

    같다. 술을 좋아하지만 주량이 굉장히 약한 커플이라 어쩔 수가 없다. 딱 기분좋게 마시는 스타일들이라서 딱 하루에 한병이다. 어차피 와인이 비싸기도 하니 적당히 마셔야지.


    Posted by 보노보노는 해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