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분식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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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8. 15:36
오늘저녁은 저녁식사를 차리기가 귀찮아서 퇴근하는 길에 분식집에 들려 내가 좋아하는 분식들을 잔뜩사서 집으로 향했다. 오빠가 싫어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아해서 당황스러웠다. 보통 밥먹는걸 좋아하는 오빠인데, 오늘은
분식으로 저녁식사로 떼운다고 했는데 좋아하니, 이상해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오늘 자기도 분식이 먹고싶었다면서 내가 먹을것까지 뺏어서 먹어버렸다. 내딴에는 저녁식사니까 많이 먹는다고 김밥이랑 튀김, 순대, 떡볶이까지
넉넉하게 사갔는데도 둘다 너무 먹고싶었던 탓인지 턱없이 부족했다. 덕분에 우리는 야식으로 추가로 족발을 주문해서 먹었다.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여름보다 더 많이 먹고있다. 이러니 가을, 겨울에 살이 찌는것 같다.
운동은 하지도 않으면서 많이 먹기만 하니까. 근데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가 제일 행복하니 맛있는 음식을 보면 주체할 수가 없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면 언제든 좋다.